말씀 묵상

사명과 기도

느티나무a 2024. 9. 1. 06:42

말씀 :  느헤미야 1:1~11
찬송 : 320장 나의 죄를 정케하사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포로기 페르시아 황제의 술관원이라는 고위 관직을 내려놓고 변방 예루살렘의 총독으로 자청하여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역사를 이루어냅니다.

예루살렘과 느헤미야 기도
폐허가 된 예루살렘의 비참한 형편을 동생을 통해 전해들은 느헤미야는 문제에 대한 사명을 느끼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울다가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조상들의 죄를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여 나와 내 아버지 집이 범죄했다고 덮어쓰는 것이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은혜를 구하는 것은 중보기도의 모범이 됩니다. 이 회개는 느헤미야가 일으켰던 역사의 출발점이었고 하나님은 그를 황제의 술관원으로 높여 왕을 섬기게 하였는데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을 섬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과 직분은 이웃과 하나님 나라를 섬기도록 맏겨주신 사명이요 은사입니다.

한국교회와 우리의 사명
한국교회의 현재 상황은 황폐한 예루살렘과 많이 닮았습니다. 과거의 아름다움과 명예를 잃어버린 채 조롱받고,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들리는 소식들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누구의 탓이라고 비난하며 싸워서도 안 되고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회피해서도 안 됩니다. 이 시대의 무너져 황폐한 성벽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믿음의 성벽, 예배와 기도의 성벽, 삶 가운데 거룩의 성벽이 무너져 하나님의 영광이 모욕을 당하는 이 기막힌 현실 앞에 회개하며 기도하는 느헤미야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그 사명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가을의 전령 9월의 문이 열렸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재건의 느헤미야 이야기가 시작된 것처럼 오늘부터 가정과 교회와 나라의 무너진 성벽을 수축하는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