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솔선수범

느티나무a 2024. 9. 8. 06:40

말씀 : 느헤미야 5:1~13
찬송 :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성벽 재건 공사가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는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부의 갈등입니다.

원망하는 백성
대적의 위협 앞에서도 한마음으로 단결했던 유다 공동체가 이번에는 빈부격차로 인해 심한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먹고 살길이 없어 양식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재산을 빼앗기고, 집과 포도원을 잃고 자식들마저 종으로 넘겨줄 처지가 되었다고 원망했습니다. 백성들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 귀족들과 관리들은 고리대금으로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했습니다. 유다가 멸망되기 전에 있었던 사회적 불의와 병폐가 재현되고 있었고 이로 인해 공동체가 분열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감정보다 말씀으로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은 느헤미야는 분노했지만 죄를 지적하기 전에 깊이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는 화나는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기보다 하나님의 공의대로 대처합니다. 귀족과 관리들을 불러모아 공개적으로 책망하고 말씀으로 훈계합니다. 옳은 말을 들은 저들은 저항을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이야기하는 느헤미야에게 순종했습니다.

지도자의 솔선수범
느헤미야는 빚진 자들로부터 받은 밭과 포도원, 감람원과 집 등을 돌려주라고 권면합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빌려준 것 일부를 탕감해주라고 하며 느헤미야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하자 모두가 순종하겠다고 맹세합니다. 느헤미야의 지적에 회개하고 순종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민족적 위기가 극적으로 해결되어 다시 하나되는 순간입니다.

빈부격차로 인해 발생된 유다 공동체의 위기가 느헤미야의 결단과 백성의 회개로 해결됩니다. 우리의 삶에 문제가 발생되고 위기가 닥칠 수 있지만 감정보다 말씀에 따를 때 쉽게 해결되고 공동체가 하나될 수 있습니다. ♡♡

 

(송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