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버릴 것과 떠날 것

느티나무a 2024. 9. 29. 07:42

말씀 : 느헤미야  13:1~9
찬송 :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아닥사스다 왕을 알현하기 위해 수도에 다녀오느라 비어있던 동안 율법을 어기고 흐트러진 성전체계를 느헤미야가 다시 바로 잡았습니다.

이방인 분리
성벽 봉헌 후 읽어주는 모세 율법을 듣다 암몬과 모압 족속은 총회에 들어올 수 없다는 말씀을 깨닫고 섞인 무리를 분리하였습니다. 그들은 과거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괴롭힌 전력(前歷)이 있고 그들을 통해 우상숭배 풍습이 들어왔기 때문에 하나님은 거룩한 공동체에서 분리하도록 명령하셨는데 그대로 지켜 행했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성도답게,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 우리 주변에까지 소리없이 스며든 세상 풍조를 구별해 분리시키고 영적 성벽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도비야 축출
느헤미야가 12년 동안의 예루살렘 총독 임기를 마치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다녀오는 사이 제사장 엘리아십이 성전의 거룩한 방을 개조하여 성벽을 재건할 때 방해 세력이었던 도비야에게 내어주는 일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도비야의 살림살이를 제거하고 원래대로 성전의 그릇들과 제물들을 보관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 따라 교회나 예배 가운데 거룩한 것을 더럽히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또 예루살렘 성전을 이방인이 마음대로 사용해서 안 되듯이 우리 마음 중심에도 다른 주인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하며, 성령님이 거하시는 내 심령의 거룩한 방에 하나님을 이용해 세속적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도비야 같은 세력이 있나 확인하여 정결케 해야 하겠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은혜로 구원받은 신앙이고 성벽은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전과 성벽이 다시 세워졌다고 신앙이 온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라 말씀대로 개혁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방을 이방인 도비야가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시간과 물질 등 예물이 하나님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야 되겠습니다. ♡♡

 

(김장생이 살던 사계고택 - 은농재)

  * 김장생 : 율곡의 제자, 송시열의 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