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팔에 안으시고
말씀: 시편 69:1~12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본문은 고난 가운데 있는 다윗이 수렁에 빠진 자기를 구해달라고 탄원하는 기도시입니다.
깊은 수렁에서
이 시를 시작하는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라는 구절은 다윗의 상황과 신앙, 다급함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설 곳이 없는 수렁, 깊은 물, 큰물로 표현되는 상황은 아주 급박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자기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데 고통을 당하는 억울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윗도, 예수님도 당하신 애매한 고난이 우리라고 비껴가지 않겠지만, 그때를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자기를 돌아보기
다윗은 자기의 고난을 묘사한 뒤 바로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성찰합니다. 자신의 우매함과 죄를 보고 내면 깊숙이 감춰졌던 죄를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경건한 사람들이 수치나 욕을 당하는 일은 없는지 돌아보고 있습니다. 고난의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펴 보며 문제의 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게 됩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나로 인해 하나님과 교회가 칭송과 높임을 받고 있는지 자주 돌아볼 일입니다.
주의 집을 위한 열정
다윗은 지금 성문에 앉은 자나 독주에 취한 무리, 즉 쾌락을 좇는 자들에게까지 비난과 조롱을 받는 매우 수치스런 상황이고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외면당하는 중인데 그것은 하나님을 위하는 열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아도 세상의 어려운 일을 겪을 수 있고 무고하게 비난당하는 억울한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해야 합니다.
신앙 때문에 억울함을 당할 때 그 억울함을 풀겠다고 세상사람들처럼 분노를 표출하면 사탄이 원하는 일이 됩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는지를 생각하고 예수님 방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