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상처를 안고 살지 말라

느티나무a 2024. 11. 11. 09:29

말씀: 시편 69:13~28
찬송: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다윗은 자기를 모함하는 대적들에 대하여 저주하는 깊은 속마음까지 하나님께 털어놓습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
다윗은 자신이 처한 고난에서 건져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응답해달라고 부르짖습니다.그만큼 상황은 급박한데 하나님 은혜는 더디게 느껴지므로 간절함과 급박함을 물에 빠진 사람의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늦다고 여겨지더라도 그분의 신실하심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기도로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비난과 조롱을 가장 크게 당하신 분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십니다.

저주의 감정도 풀어라
다윗은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자기의 솔직한 감정을 하나님께 털어 놓습니다. 밥상이 올무가 되고 건강도 빼앗으시고 재물과 사람이 없게 하시고 생명책에서 저들의 이름을 지워버리시라고 상당히 긴 분량으로 맹렬한 저주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으로서 저주의 기도를 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수도 있으나 이렇게 함으로써 자기 안에 한을 쌓아두지 않고 털어낼 수 있습니다.

원수를 갚아주시는 하나님
사람들이 다윗에게 준 고통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저주스런 감정까지 기도에 담아내며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아주실 것으로  믿고 심판을 위탁합니다. 주님은 한걸음 더 나아가 자기를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박는 자들을 보며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심판의 자리에 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또다른 선하신 뜻이 있어서 참으로 아픈 마음을 누르며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시고 악인들은 공의로 심판하심을 믿으며 오늘을 지혜롭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


(청남대 국화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