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하는 날에는
말씀: 요한계시록 14:14~20
찬송: 495장 익은 곡식 거둘 자가
마지막 날에 예리한 낫을 가지고 땅을 향하여 행하시는 두 가지 추수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위한 추수
요한은 두 가지 추수에 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첫번째 추수는 금면류관을 쓰고 손에 예리한 낫을 들고 구름 위에 앉은 인자 같은 이가 땅에 무르익은 곡식을 추수하는데 그는 예수님이십니다. 이분이 쓰고 있는 금면류관은 승리하시고 심판주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권세를 나타내는데 예수님이 직접 하시는 이 추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거두어 곳간에 들이는 추수입니다. 우리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만 마지막 때가 되면 그 누구도, 어떤 사상도 기준이 될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이 모든 것을 판단하시고 심판하십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하늘의 그물은 성글어 보여도 빈틈이 없다고 했는데 바로 예수님의 구원역사에는 빈틈이 없고 실수가 없습니다.
심판을 위한 추수
이번에는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가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고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틀에 던져넣었습니다. 땅의 포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포도가 익어서 추수 때가 되었다는 것은 악한 자들의 죄악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의미입니다. 그 포도즙틀에서 피가 나오는데 양이 엄청납니다. 말 굴레에 닿았다는 것은 깊이가 약 1.5m, 퍼진 면적은 천육백 스다디온이나 되는데 1스다디온을 200m로 잡으면 320km까지 퍼져나갔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까 온 세상에 피가 그득했다는 거지요. 하나님을 멀리하고 자기 욕심을 따랐던 사람들은 결국 이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날, 추수 때에 예수님을 믿고 죄가 씻겨진 사람은 알곡처럼 하나님 나라 곳간에 거둬들여질 것이요, 예수님을 거절하고 악한 세력을 따른 자들은 짓밟혀 으깨지는 포도처럼 심판을 당할 것입니다. 심판의 날을 잊지말고 정결한 신부처럼 주님께 합당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