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물 따라
따뜻한 남쪽나라
느티나무a
2025. 1. 10. 14:11
여수 여행 1일차
학교에 근무하는 딸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기간에 아내의 제안으로 함께 2박 3일 여행을 다닌다. 차량은 내가, 숙소는 딸이, 식비와 여행 경비는 아내가 담당한다.
이번 겨울에는 여수에 가기로 했다. 여수 시내 주, 야간 관광을 비롯하여 다리로 이어지는 섬섬길 투어도 해볼만하고 겨울에 피한(避寒)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이곳으로 선정했다.
첫번째 간곳이 돌산에 있는 향일암. 깎아지른 벼랑 위에 지어져 일출 명소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지형에 맞춰 지어진 절집에 다니는 길목마다 바위틈을 비집고 길을 만들어서 신비함을 자아낸다. 내려오는 길에 눈보라를 만났다. 주변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십여년만에 처음보는 눈이란다. 하니님이 우리를 환영하시느라 꽃가루를 뿌리며 이벤트를 하신다며 좋아했다.









다음은 예술랜드
입구의 미디어 아트 길을 지나면 야외 조각공원이 나오는데 돈을 많이 들인 표시가 난다. 그 옛날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했다는 미더스의 손을 형상화한 조각, 마이다스의 손이 있다. 이곳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면 번호표를 받아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오늘은 날도 춥고 눈보라가 쳐서 바로 올라가 보았다.






남산공원
돌산 공원을 건너다보는 언덕 위에 만들어진 남산공원이 있다. 작년에 완공했으니 심어진 나무들이 조금 어리지만 분위기가 따끈따끈하다. 그런데 여기서 바라보는 여수 전경은 가히 최고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