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공감하시는 예수님

느티나무a 2025. 2. 9. 06:25

말씀: 요한복음 11:17~35
찬송: 434장 귀하신 친구


나사로가 죽은 지 4일이나 지난 뒤 예수님이 오셔서 두 자매들과 나누신 대화입니다.

마르다와 대화
예수님은 베다니에 오셔서 나사로의 무덤에 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르다가 먼저 일어나 예수님을 맞이하러 나갔는데 그녀의 반응은 예수님이 늦게 오신 것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러나 이제라도'라는 말로 예수님이 하실 일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표현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살아날 것이라고 하시면서 당신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선언하십니다. 형편이 절망적일지라도 '그러나 이제라도' 주님이 일하시면 역사가 일어난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장래에 일어날 종말적 부활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지만 오늘 내 삶에 부활과 생명의 주님을 맞이하며 부활의 능력을 경험해야 합니다

마리아와 대화
마르다가 돌아와서 마리아에게 예수님이 부르신다고 하자 마리아는 급히 일어나 맞으러 나갑니다. 마리아 역시 마르다처럼 예수님이 늦게 오신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울었습니다. 예수님은 안타깝게 여기시고 함께 눈물을 흘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겠다고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마르다와 마리아의 슬퍼하고 원망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주십니다. 내가 살릴텐데 왜 슬퍼하느냐고 꾸짖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함께 눈물을 흘리십니다. 우리가 고통당할 때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고 짐을 함께 져주시는 분입니다. 우는 자와 함께 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의 슬픔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음마저 이기신 예수님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삶의 영역이란 없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자신의 모든 삶을 예수님께 맡기는 것인데 아직도 맡겨드리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 우리의 모든 삶을 다스리시게 해야 합니다. '아는 믿음'에서 '부활을 확신하는 믿음'으로, '일부만 드리던 삶'에서 '온전하게 맡기는 삶'으로, 주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