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은혜의 강물

느티나무a 2024. 6. 24. 21:27

말씀 : 열왕기하 3:13~27
찬송 :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모압을 정벌하기 위해 광야로 들어간지 칠 일 만에 물이 떨어져 곤경에 

처하게 되자 세 명의 왕들은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이스라엘 여호람은 

부모의 선지자들, 즉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찾아가라는 면박을 받는 

반면, 유다왕 여호사밧을 봐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며 그대로 하여 

승리하게 됩니다. 복잡하고 절망적인 일도 믿음의 사람들로 인해 형통하게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여호사밧을 생각해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합니다. 

비록 여호사밧이 우상숭배의 나라와 함께 전장에 나가는 실수를 범하지만  

과거 우상을 척결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던 신실함을 기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와 죄만 기억하시고 벌줄 때만 헤아리시는 매정한 분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섬겼던 일들을 기억하고 구해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평소 하나님이 기억해주실 만한 일을 해놓아야 문제가 

생겼을 때 은혜를 입지요. 

흐르는 은혜
하나님이 연합군의 세 왕에게 약속하신 대로 다음 날 아침 소제드릴 때 물이 

흘러와 파놓은 골짜기 바닥에 가득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아침해가 물에 비친 것을 피가 흐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해온 

모압을 역공해 승리합니다. 골짜기에 흐른  것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고 기도와 예배, 말씀의 

개천을 많이 팔 때 은혜가 흐릅니다. 

열매 없는 일
포위망 속에서 다급해진 모압 왕이 아들을 번제로 드리는 극단적인 행동에 

두려움을 느낀 연합군은 철수하고 맙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출정한 

싸움은 별 소득 없이 끝났는데 지금도 하나님 없이 시작된 일은 처음에는 

성공하는 듯하지만 결국 열매없이 허무하게 끝날 것입니다. 

우리 삶의 골짜기에도 물이 말라 생명이 위험해지는 위기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면 마른 골짜기에 물이 흐르는 은혜를 체험할 것입니다.  

 

(경산 반곡지의 버드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