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포도나무와 가지

느티나무a 2025. 2. 23. 16:44

말씀: 요한복음 15:1~8
찬송: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예수님이 제자들과의 공생관계를 포도나무의 줄기와 가지에 비유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열매맺는 가지
포도나무는 그 모양이 다른 나무들에 비해 보잘것없지만 열매는 어느 나무보다 귀하고 유용하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로서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데 비유로 쓰였습니다. 구약에서 몇 차례 사용된 이래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포도원에 속한 고귀한 자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당신이 포도나무라고 선언하십니다. 포도나무의 가치를 열매맺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열매없는 가지는 잘라내어 깨끗케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껏 하나님을 섬긴다고 했지만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고 있었기에 버림받게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줄기에 붙어있기만 하면 열매는 자연히 맺게 됩니다.

예수님과의 연합
예수님은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예수님을 떠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께 붙어있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는데 이는 예수님이 기도하는 제자들과 함께하시다는 것이며, 주님의 말씀이 제자들 안에 있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연합된 제자들은 열매를 많이 맺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과 연합하는 것은 어찌보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 우리는 수시로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신앙은 무조건 해피엔딩이 아니라 때로는 처절한 인내와 무섭도록 치열한 선택을 요구받을 수도 있습니다. 줄기에 붙어있으면 열매를 맺지만 줄기에서 떨어진 가지는 곧 말라 시들고, 열매도 덜 익은 상태로 썩어버릴 것입니다. 예배와 말씀으로 예수님께 연결되어 참생명을 누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복된 주일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