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수넴 여인
말씀 : 열왕기하 4:8~17
찬송 :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엘리사를 겸손히 섬기는 수넴 여인이 등장하는데 그의 섬김이 하나님께
기억되고 하나님의 사람을 감동시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약속과 응답을 받게 됩니다.
삶의 여정에 돕는 손길
엘리야가 수넴에 갔을 때 한 부유하고 신분이 높은 여인이 음식을 대접하고
남편과 상의하여 다락에 침상, 책상, 의자, 촛대 등을 갖춘 옥탑방을 만들어
엘리사가 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엘리사는 이 여인의 섬김을 세심한
배려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 여정에 성령님을 통해 세밀하게
도와주시고 수넴 여인같이 돕는 손길을 붙에 주십니다.
섬김을 갚아주시는 하나님
엘리사는 수넴여인에게 아들이 없고 그 여인의 남편은 늙었다는 것을 알고
한 해 후에 아이를 낳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여인은 자기 처지를 알고
믿음으로 받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한 해를 지나 아이를 낳게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은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요, 예수님을 섬기는 일은 그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겸손히 교회를 섬길 때 주님은 우리의 약한 부분을
채워주시며 그것이 오히려 축복이 되는 경험을 하게 하십니다.
내 인생의 수넴 여인
저는 은퇴 후 교회를 순회하면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일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많고 곳곳에서 교회와 목회자를
섬기는 수넴여인을 보았습니다. 저의 목회 여정이나 지금까지 살아오는
인생길에 수넴여인 같은 분들이 여러 방법으로 섬겨주셨는데 제가 일일이
알아주지 못해도 소자에게 베푸는 냉수 한 그릇도 기억하시는 하나님이
넘치게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교회를 수넴
여인처럼 섬기는 가운데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시고, 하나님께서 곳곳에
예비해 두신 수넴 여인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