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깎은 나실인
말씀: 민수기 6:13~27
찬송: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나실인의 서원 기간이 차서 일상으로 돌아갈 때 하는 의식과 대제사장 축복기도문입니다.
보내심을 받은 나실인
나실인은 서원을 시작할 때나 서원 기간을 마칠 때에 하나님의 정하신 법을 따라 번제, 소제, 속죄제, 화목제 등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위임받을 때 드렸던 제사와 거의 같은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러한 일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죄와 싸우는 나실인,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나실인들이 많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일정기간에만 머리를 기르는 나실인이 아니라 머리를 깎고 세상으로 나가는 나실인입니다. 예배당에 모여 예배드린 후 세상에 하나님의 모습을 드러내고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보냄을 받는 사람입니다. 시작도 끝도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예수님만 따르는 자, 바로 그 사람이 이 시대의 나실인입니다.
복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아예 축복기도문까지 주시면서 그대로 축복하면 내용대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말씀 속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아멘으로 받아야 하는데 아멘은 하나님의 복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과 말씀대로 이뤄지기를 바라는 고백이며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고 구하는 태도입니다. 복의 내용은 첫째, 지켜주시는 복으로,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광야를 지나는 동안 보호받는 것은 정말 큰 복입니다. 둘째, 은혜 베푸시기를 원한다는 말씀이요, 세번째는 평강입니다. 이 세 가지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사랑이요 최고의 종합 선물세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 축복해주시라고 기도하는데 뜻은 이해하나 하나님은 축복하시는 분이 아니라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사람은 축복한다(복을 빈다)는 말이 맞지만 하나님은 복을 내려주신다고 하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암튼 주님의 이름으로 복을 빌어주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요 특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