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반복과 지속

느티나무a 2025. 3. 31. 16:10

말씀: 민수기 7:10~89
찬송: 215장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열두 족장이 매일 돌아가며 헌물을 드립니다.

한 사람도 귀하다
이스라엘 족장들이 드리는 예물은 하루에 끝낼 수 있음에도 12일 동안 매일 드리도록 했고, 한 사람이 드린 내용만 소개하고 열두 족장들이 똑같이 드렸다고 하면 될 일인데 글자 하나 틀림이 없이 열두 번을 반복해서 기록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단체가 아닌 한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동체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에 관심이 있으시고 나 하나를 천하보다 귀히 여기며 사랑하십니다.

반복되는 제사
하나님은 열두 번의 반복을 가감없이 기록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열두 번의 과정 모두를 기쁨으로 받으셨음을 보여주십니다. 우리 예배도 반복되는 일이지만, 주님은 언제나 우리 예배를 즐거워하시고 우리와 만나 교제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반복되는 예배를 지루하게 생각하거나 소홀히 여기지 말고 날마다 새로운 마음과 기대로 예배의 자리에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을 섬기는 기쁨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제사를 마친 후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말하려 할 때 하나님이 증거궤 위 속죄소 그룹 사이에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제사를 드렸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때 제사가 완성된 것입니다. 속죄소, 사람들의 죄를 덮으시는 은혜의 자리, 시은좌라고 부르기도 하는 그곳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침묵합니다. 우리 예배도 내가 하고싶은 말보다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진짜 예배가 됩니다.

반복되는 일은 대부분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반복해서 숨을 쉬고 밥을 먹고 물을 마셔야 살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지구가 도는 것을 멈추고 해가 떠오르지 않으면 모두가 죽습니다. 하나님은 반복되는 것에 싫증을 내시는 분이 아닙니다. 마음과 뜻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며 반복하여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