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준비
말씀: 마가복음 14:12~26
찬송: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나누시고 이 자리에서 당신을 팔 자를 밝히십니다.
준비된 다락방
제자들이 유월절 만찬을 준비할 장소를 여쭙자 제자 중 둘에게 장소를 찾을 방도를 가르쳐 보냅니다.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따라가서 만난 그 집의 주인은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의 말을 듣고 준비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님의 객실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은 의외의 장소에서 준비된 사람들과 준비된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에 던져놓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들을 먼저 예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유월절 어린 양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집 주인을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유월절 어린양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유월절 어린양입니다. 예수님은 친히 유월절을 준비하심으로 당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순종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도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가르침에 기쁜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모와 배신
예수님은 유월절 식사 자리에서 제자 중 한 사람이 당신을 배신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그릇에 손을 넣는 자라고 하시면서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주셨지만, 그는 끝내 돌이키지 않아서 멸망의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동기가 순수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메시야를 생각하다보니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능력을 목격해도 바뀌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지막 유월절에 제자들은 주님이 베푸신 은혜의 자리에 참여했지만 모두가 나는 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가 도망과 배신의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주님이 예비하시는 은혜속에 살면서도 내가 가룟 유다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열매맺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