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말씀의 청색끈

느티나무a 2025. 4. 27. 08:42

말씀: 민수기 15:32~41
찬송: 202장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안식일을 어긴 사람을 처벌하고 옷깃에 술과 청색끈을 달아 말씀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안식일을 범한 사람
어떤 사람이 안식일을 어기고 나무를 하다 잡혀왔습니다. 하나님은 단호하게 돌로 쳐죽이라 하셨고 백성들은 말씀대로 처형했습니다. 어찌보면 지나치다 싶을 만큼 엄벌을 내리시는 것은 죄가 커지면 걷잡을 수 없으므로 뿌리를 뽑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도의 기본은 예배드리는 모습일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은 쉽게 가늠할 수 없지만, 예배가 흐트러지면 모든 신앙생활이 허물어지게 됩니다. 자기 편의와 이익을 위해 예배시간을 무시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을 따르는 거룩한 삶에서 멀어지고 사탄이 틈타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안전장치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옷깃에 술을 만들고 청색끈을 더하라고 하십니다. 백성들이 말씀을 기억하며 죄로부터 자신을 지키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인 것이지요. 교회차량 외부에 교회 로고를 붙이거나 운전석 앞에 십자가를 달고 다니는 성도들이 있는데 자기의 믿음을 고백하는 것도 있지만 운전하고 다닐 때는 사람들에게 욕먹지 않으려고 무척 조심하게 됩니다. 거실과 일하는 곳에 성구와 성화 액자를 걸어두거나 몸에 십자가 목걸이나 뺏지를 달고 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물론 말씀을 지키며 살겠다는 단호한 마음과 자세가 더욱 중요한 것이지만, 성경책을 가까이 두고 수시로 도전을 받으며 읽고 지키기 위해 힘쓰는 것도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식일은 한 주간의 마지막 날이지만 주일은 일주일을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안식 후 첫 날을 예배드리는 날로 정함으로써 삶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가르쳐줍니다. 나머지 여섯 날도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예배를 안 드리면 하나님이 벌 내릴까 두려워하는 차원을 넘어 예배를 통해 풍성해지는 은혜를 누리는 주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송시열의 스승 김장생이 살았던 사계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