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비교, 불행의 씨앗

느티나무a 2025. 4. 28. 09:20

말씀: 민수기 16:1~11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고라, 다단과 온이 중간 지도자 250명을 선동하여 모세와 아론을 향해 반란을 일으킵니다.

비교의식은 불행의 씨앗
고라는 레위지파 고핫 자손이며 모세와 아론의 사촌으로 성막에서 봉사하는 사람인데 자신이 맡은 사역을 가볍게 여기고 제사장 직분을 욕심내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자신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르우벤 지파 다단과 아비람과 온과 함께 250명의 유력한 중간지도자들을 선동하여 떼거지로 달려들었습니다. 고라가 볼 때 아론은 제사장으로서 직접 성막에 들어가 일하는데 자기는 밖에서 허드렛일이나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은 탐욕과 불행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비교의식을 가지면 열등감에 빠지게 되고 교회에서는 원망 불평을 하게 됩니다.

직분은 서열이 아니다
고라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작은 일로 여기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소홀했으며 오히려 다른 직분을 탐내고 월권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다섯 달란트나 두 달란트 받은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남겼을 때 하나님은 똑같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 안에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도 서열로 알고 서리집사 위에 안수집사가 있고 안수집사 위에 장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고 애쓰는 모습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섬기는 자리로 자신이 죽는 것과 정비례합니다.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말도  생각없이 쓰면 곤란합니다. 제사장은 지위나 권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죄를 지고 예수님처럼 죽는 사람으로, 성도는 그렇게 살라는 것이지요. 목을 내놓을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제사장 운운할 일이 아닙니다.

고라는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작게 여기고 그분이 정하신 경계를 넘는 교만의 죄를 짓고 말았는데 오늘날 교회를 시끄럽게 하는 중심에 중직자들이 들어 있음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맡은 일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십시오. 하나님의 일에는 크고 작은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