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광야는 은혜의 땅

느티나무a 2025. 5. 10. 06:52

말씀: 민수기 21:10~20
찬송: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불뱀 사건 이후 호르마에서 요단강 동편까지이스라엘의 여정을 요약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오봇에서 비스가까지
돌아가는 것에 대해 불평하다 불뱀을 만나 혼쭐이 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오봇, 이예아바림, 세렛골짜기, 아르논을 거쳐 드디어 요단 동편 비스가까지 왔습니다. 광야길 전체는 멀고 험하여 엄두가 나지 않지만 한 걸음씩 순종할 때 자기도 모르는 사이 광야길 전체를 정복하게 됩니다. 광야는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속성과외'나 '5분 완성' 같은 말에 익숙하고 빨리빨리 문화에 젖어살지만,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가다보면 마침내 목적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광야에도 우물이 있다
광야길에는 독충과 짐승들의 위험도 있고 생활의 불편함도 있지만 종종 오아시스도 만나고 주님이 내려주시는 만나도 먹게 됩니다.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능력을 체험하기도 하고 자기들이 파낸 우물에 물이 솟아나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베 미드바르'라는 민수기의 원래 제목처럼 광야는 말씀을 듣는 곳, 자비의 장소, 은혜의 장소입니다. 우리 인생길 모퉁이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총이 있습니다. 보물찾기 하듯 찾아 누리는 기쁨이 있습니다.

불평에서 찬송으로
본문에는 두 개의 짧은 찬송이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불평과 원망없이 걸었다면 이미 가나안 땅에 정착을 해서 집을 짓고 포도원을 만들었을 것인데 저들의 찬송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찬송을 들으며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기까지 우리 역시 수많은 훈련과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우리는 불평에는 빠르지만 감사에 더딘 사람들, 감사와 찬송을 배워가며 광야 인생길을 한 걸음씩 전진하는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성경을 한 장 읽고, 단 5분이라도 기도하고,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해 봅시다. 신앙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노력들이 쌓여서 자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