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공동체의 지도자

느티나무a 2025. 7. 15. 08:52

말씀: 디모데전서 5:17~25
찬송: 208장  내 주의 나라와


바울은 교회의 혼란을 수습하고 재정비하기 위해 장로들에 대한 문제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장로라는 단어는 원래 '노인'이라는 뜻인데, '공동체의 지도자'라는 의미로 확장된 것입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란 앞에서 잘 이끄는 교회 지도자를 말하며, 바울은 그런 이들을 두 배로 존경하라고 권면합니다. 특히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 목회자에게 더욱 그리하되 생활이 가능하도록 경제적인 부분도 교회가 책임지라고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 바로 서있지 않거나 성도들이 가르치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교회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지도자와 성도가 말씀의 권위를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사랑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신중하고 공정하게
장로들의  죄를 다루는 일은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바울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엄히 명한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디모데에게 편견이나 불공평함 없이 다루라고 가르칩니다. 함부로 두둔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되고 철저히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죄에 얽매이지 않도록 자신을 정결하게 지키라고 합니다.

모든 것은 드러난다
교회의 문제는 수학문제를 풀듯이 답이 정확하게 나오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억지로 잘잘못을 가리다보면 오히려 큰 문제가 생기거나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선악을 드러내실 때까지 기다리며 신중하게 처리하라고 합니다. 어떤 죄는 먼저 밝혀져 심판을 받고, 어떤 죄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결국 하나님에 의해 드러나게 됩니다.

교회가 바로 서기 위해 지도자에 대한 인정과 잘못에 대한 단죄가 이뤄져야 합니다.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 되고, 잘못이 확실하게 드러난 상태에서 무조건 감싸도 안 됩니다. 지도자는 성도에게 본이 되기 위해 힘쓰고, 성도는 지도자를 존중하며 동역할 때 교회를 바르게 세워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