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대가를 치르리라

느티나무a 2025. 7. 23. 09:00

말씀 : 에스겔 4:1~17
찬송 : 259장 예수 십사가에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죄악을 담당케 하시고 예루살렘 함락을 행동으로 예언하게 하십니다.

성(城)이 포위되리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토판을 가져다 예루살렘성 모양을 그리고 주변에 성 공격용 무기를 세워 성이 포위되는 상징적인 행동을 하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은 유난히 행위 예언을 많이 하는데 말씀을 듣지 않는 백성에게 실물교육을 통해서라도 알려주시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듣는 사람의 생명이 달린 일이기 때문에 말로 안되면 삶을 통해서라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죄의 대가를 치르리라
하나님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위해 왼쪽으로 누워 390일, 남왕국 유다를 위해 40일 동안 오른쪽으로 누워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선지자가 대신 죄값을 치르는 대속이라기보다는 이스라엘이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대제사장 의복 중 에봇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보석을 붙인 흉패가 있는데 백성을 어깨에 지고 가슴에 안고 기도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대 제사장들인 우리도 가족과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고통의 날이 오리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잡곡으로 떡을 만들어 하루 20세겔씩 달아서 먹고, 물을 1/6힌씩 되어서 마시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성인이 먹기에는 매우 부족한 양으로 예루살렘 포위 시 일어날 대기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 똥으로 떡을 굽듯이 더럽고 부정한 삶을 살게 될 것이지만 에스겔의 기도에 쇠똥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사람은 지은 죄로 인해 환난을 당하지만 그런 중에도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모두 가정과 직장과 나라를 위한 파수꾼이요,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에스겔이 하나님 말씀에 따라 밧줄에 묶이거나 벙어리가 되기도 하고 불결한 음식을 먹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영적 파수꾼으로서 치러야할 대가를 기쁨으로 감당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