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심판의 녹슨 가마

느티나무a 2025. 8. 30. 08:50

말씀 : 에스겔 24:1~14
찬송 :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성을 공격하던 날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녹슨 가마의 비유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녹슨 가마에 양 한 마리를 각을 떠서 담고 뼈가 무르도록 삶으라고 하십니다. 녹슬어 있는 가마솥에 음식을 넣고 삶으면 녹이 벗겨져 음식에 달라붙어 먹을 수 없게 됩니다. 유다의 신앙이 그렇다는 것이지요.우리의 심령과 생활에 녹 같은 죄가 있으면 하나님께서 쓰실 수 없습니다. 솥이 스스로 녹을 제거할 수 없듯 우리도 자기 힘으로는 죄라는 녹을 벗겨낼 수 없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씻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쉽게 녹스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주 말씀의 거울로 비춰보며 보혈로 씻어야 합니다.

심판의 가마솥
하나님은 이사야나 호세아, 미가, 요엘, 예레미야 등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촉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심판이 없을 것이라는 거짓선지자들의 말만 믿고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채 계속해서 죄악의 길을 걸었습니다. 유다에 대한 심판은 바벨론에 의해 포위된지 1년 6개월만에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불태워짐으로써 역사적 사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천지는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눅 16:17). 그러므로 녹슨 가마솥 비유를 통해 마지막 날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고 죄의 길에서 돌아서서 거룩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말씀 그대로 이루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은 큰 집에 금, 은, 나무, 질그릇 등 여러 종류의 그릇이 있어 귀하게도 쓰이고 천하게 쓰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딤후 2:20).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녹슨 그릇이 아니라 깨끗한 그릇으로 사용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분의 자녀로서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정선군 병방산스카이워크와 한반도 지형)
(병방산 꽃길을 장식한 보라색 버들마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