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하나님과 화목하게

느티나무a 2025. 9. 13. 06:20

말씀 : 로마서 5:1~11
찬송 :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앞에서 아브라함의 사례를 통해 칭의를 가져오는 믿음의 중요성을 살펴본 바울은 이번에는 칭의를 성도들의 삶에 대입하여 설명합니다.

세 가지 자리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 가지 특별한 삶의 자리로 초대받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첫째, 진노와 심판에서 구원받아 두려움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화평의 자리요, 둘째,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받는 은혜의 자리이며, 셋째, 하나님을 바라보고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영광의 자리입니다.

세 가지 덕목
성도가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을 믿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다고 환난을 벗어나 만사형통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난을 통해 하나님과의 화평과 은혜와 영광을 체험하며 성숙한 존재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세 단어가 그런 과정을 보여 주는데 환난을 겪으면 인내가 생기고, 연단을 통해 인내가 쌓이면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 되며, 연단 속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놀라운 사랑
하나님은 의인(義人)이나 선인(善人)도 아닌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죄인으로 있을 때, 하나님과 원수되어 영원히 멸망받게 되어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화평과 은혜와 영광의 자리로 갈 수 있는 크고 놀라운 사랑을 부어주셨습니다. 이것을 신학(神學)에서는 불가항력적인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 안에서 즐거워해야 하고, 환경을 초월하여 감사해야 하는 이유이며, 또한 믿음으로 의인의 반열에 세워진 성도들이 따라야 할 특별하고 복된 삶의 길인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한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결과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분이 주시는 도우심과 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특별한 존재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누구를 만나든 어떤 일을 하든지 주님께 하듯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퍼뜨리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방동저수지에 조성된 윤슬거리, 대전 유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