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한 사람이로다
말씀: 로마서 7:7~25
찬송: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율법을 통해 죄를 알면서도 죄에서 벗어나지도 못해 괴로워하는 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율법의 기능
바울은 앞 단락에서 율법을 그리스도나 성령과 대비하면서 은혜를 강조했기 때문에 율법과 죄를 동일시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율법은 거룩한 것으로 죄가 아니지만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죄를 살아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율법은 죄를 죄로 알게 하는 반면 바리새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자신과 남을 정죄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의롭고 선한 율법
율법은 원래 사람을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도 지켜 행하는 사람들이 살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겔 20:21). 그런데 율법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반대로 사람들을 정죄하고 사망을 가져오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율법으로 인해 죄가 드러나 인류는 사망선고를 받게 된 것입니다. 형법의 죄형법정주의(罪刑法定主義)와 같습니다.
인간의 한계
바울은 자신이 경험한 바,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고 하나 그것은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해주셔서 신분이 바뀌는 것이지 죄성을 가진 인간이 전혀 새로운 것으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가 원하는 의를 행하지 못하고 죄를 짓게 되면 죄책감과 자신의 한계성 때문에 절망을 하고 바울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고 부르짖게 됩니다. 그래서 죄의 길을 막아주시는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구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예수를 믿되 성령충만하지 못하여 율법과 죄책감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고 말씀을 알지만 그대로 행하지 못하고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괴로워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탈출구를 만들어 주셨는데 8장에서 보여줍니다. 내일의 말씀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