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선으로 악을 이기라

느티나무a 2025. 10. 3. 06:36

말씀: 로마서 12:15~21
찬송: 218장 네 맘과 정성을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는 '형제사랑'으로, 교회 밖에서는 '원수사랑'으로 살라고 강조합니다.

마음을 같이 하여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공감하는 삶을 살라고 합니다. 즐거워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동고동락(同苦同樂)의 삶이 성도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마음을 높은 데 두지말고 낮은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빌립보서에서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도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시고 복종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살라고 당부합니다(빌 2:3-8).

모두와 화목하라
사람들이 우리에게 악을 행하면 우리는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일까요? 악을 악으로 되갚지 말고 선으로 반응하라는 것입니다. 불화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상대방의 화해 제안을 거부해서도 안 됩니다. 그런데 선으로 대하려고 애쓰는데도 상대방이 계속 악으로 대하면 우리의 인내도 한계에 다다르게 됩니다. 우리의 감당할 범위를 넘어설 때, 그럴 때도 원수갚는 것을 내가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우리가 할 일은 복수가 아니라 원수 사랑입니다. 막강한 힘으로 우리를 괴롭히던 원수의 상황이 바뀌어 비참한 상태에 놓인다면 성도는 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그가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라고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으면 얼핏 보기에는 악을 이기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악을 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고 당한 대로 복수하게 되면 결국 함께 공멸하고 맙니다. 주님 말씀을 따라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원수가 미움의 화살을 쏘아도 사랑의 대포로 대응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공주시내를 흐르는 제민천과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