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절기가 기쁨으로
말씀 : 스가랴 8:18~23
찬송 : 41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하나님이 예루살렘으로 오셔서 이루게 되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행복한 미래를 예고합니다.
기쁨의 절기로
유다의 금식은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애통하는 마음을 해소하는 의식일 뿐이었습니다. 본문 19절에 언급되는 네 번의 금식은 예루살렘 멸망과 관련된 사건들을 기념하는 날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픔과 슬픔의 날이 변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날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며,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십니다.
모여드는 사람들
본문은 열방이 예루살렘으로 몰려와 하나님을 찾는 놀라운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가 이스라엘에 그치지 않고 모든 민족을 향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이며 메시아 왕국의 모습과도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셨고, 그를 통해 모두가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유다와 이방이 함께
이방 사람 열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으니 우리도 너희와 함께 가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어떻게 열방의 빛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개인의 치유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를 넘어 열방에까지 확장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만 잘 사는 것 뿐만 아니라 거룩한 성도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어 그 주변 사람들을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타락해 세상 사람과 똑같아지면 세상도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거룩하게 살 때 모두가 은혜를 누리며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슬픔이 기쁨으로, 고통이 즐거움으로,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는 은혜가 세상으로 흘러가는 복의 통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