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큰 실수
말씀 : 여호수아 9:1~15
찬송 :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본문의 사건은 구속사적 측면에서는 멸망의 대상이 하나님께 돌아와 구원받는 일이지만, 이스라엘 입장에서 보면 임의적 결정으로 멸망시켜야 되는 히위족을 살려주는 실수가 됩니다.
적들의 연합
여리고와 아이성을 진멸하고 파죽지세로 들어오는 이스라엘을 목격한 가나안 사람들은 대동맹을 결성하고 전투를 준비합니다. 이스라엘에 관한 소문을 들었을 때 지각이 있다면 이스라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섬겨야 마땅한데 오히려 인간적 방법으로 하나님을 대항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일을 보면서도 아무런 교훈을 깨닫지 못한 채 세상 방법을 동원하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기브온 족속
기브온 주민들은 가나안 사람들과 달리 속임수를 써서 화평을 유지했습니다. 적(敵)은 우리를 힘으로 공격하기도 하지만 기브온처럼 틈을 노려 유혹하기도 합니다. 이런 교묘한 속임수를 분별하지 못하면 훗날 낭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없는 싸움도 문제지만 평화가 좋다고 필요한 싸움을 싸우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우선으로 삼지 않으면 세속에 물들게 됩니다.
묻지 않고
기브온의 치밀한 준비와 거짓말은 이스라엘 백성을 속이는 데 성공합니다. 반대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저들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이지요. 성경에는 그 이유를 여호와께 묻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다 판단을 그르치는데 성도 역시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결정하면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순종은 말씀을 지키는 것은 물론 예측하지 못한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여쭙고 따르는 일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선택의 순간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판단 기준을 하나님 뜻에 두지 않고 자신에게 두는 것이 바로 죄의 시작이자 속임수에 넘어가는 원인임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