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태양아 멈추어라

느티나무a 2025. 11. 28. 06:28

말씀 : 여호수아 10:1~14
찬송 :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이스라엘이 동맹을 맺은 기브온을 돕기 위해 가나안 남부연합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입니다.

남부연합군과의 전투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화친했다는 소식을 들은 가나안 남부지역의 아모리 족속 다섯 왕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동맹을 맺고 공격합니다.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에 도움을 요청했고 여호수아는 그들과 맺은 조약을 이행하기 위해 출정합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속임수에 넘어가서 맺은 조약에 따라 참전하기는 했으나 하나님은 이 전투를 통해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정복하도록 하십니다. 다섯 왕을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요새를 공격하는 것보다 모였을 때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이 수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지요.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조차 그 분의 뜻을 이루는 기회로 삼으시며,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선을 이루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승리
여호수아는 군대를 이끌고 밤새도록 행군하여 기브온에 이르러 성을 포위한 연합군을 향하여 기습공격을 합니다. 당황한 적들이 도망을 가는데 하나님은 그들의 머리 위에 돌덩이 같은 우박을 쏟아부어 우박에 죽은 자들이 칼에 죽은 자보다 더 많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격 중에 날이 저물자 여호수아는 태양과 달을 항해 아얄론 골짜기 위에 머무르라고 명령하고 그대로 되어 거의 종일토록 태양이 내려가지 않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직접 싸우셨다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고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하나님은 자연법칙을 바꾸기까지 하시며 그들을 위해 싸우셨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은 신앙공동체를 흔들기 위해 힘을 합칠 때가 있습니다. 세상과 사탄의 공격은 구조적이고 집단적이어서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홀로 싸워서는 승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믿음의 동역자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성전은 예수님 안에서 성도들과 함께 지어가는 것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충남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