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알곡과 가라지

느티나무a 2026. 2. 13. 06:55

말씀 : 마태복음 13:18~30
찬송 :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앞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의 네 가지 밭에 대한 해석과 가라지를 비유한 내용입니다.

네 가지 밭에 대한 해석
예수님은 제자들 요청에 따라 씨뿌리는 비유에 등장하는 네 가지 밭에 대하여 설명해 주십니다. 길가밭은 완고한 마음으로 받은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사이 사탄이 빼앗아 가는 것, 돌밭은 말씀을 들을 때는 은혜받는 것 같으나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넘어지는 사람, 가시떨기밭은 세상 염려와 욕심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며, 좋은 땅은 말씀을 깨닫고 실천하여 백배의 열매를 맺는 성숙한 신앙이라고 하십니다. 나는 어떤 밭일까 생각해봅니다. 또 전도를 받는 사람들도 네 가지 밭이 있으므로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도 없이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려야 하며, 좋지 않은 마음밭을 열매맺을 수 있는 옥토로 바꾸기 위해 사랑의 물을 주고 기도의 쟁기질을 해야 합니다.

알곡과 가라지
좋은 밭에 심어져 자라는 곡식 사이에 가라지가 함께 자랍니다. 주인은 원수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렸기 때문이라 말하고 가라지를 뽑아내자는 하인들의 말에 곡식을 상할 수 있으므로 추수 때까지 두었다가 추수할 때 곡식은 창고에 넣고 가라지는 불에 태우라고 합니다. 세상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도 가라지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섣불리 처리하지 말고 주님의 때를 기다려야 하며, 나에게도 가라지 같은 부분이 있지 않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사람들이나 곁길로 유혹하는 이단들을 만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교회공동체의 지체들과 지혜를 모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 땅에서 누리고 확장시켜야 하는 세계입니다. 오늘도 좋은 땅이 되어 천국의 삶을 누리고, 우리로 인해 가정과 직장, 삶의 현장에 복음의 열매가 많이 맺혀지고 날마다 천국이 넓혀져 가기를 축복합니다. 


(흐르는 물에 가슴을 씻는다는 척금정과 각시바위. 대전 유성구 성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