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필요한 사람들
말씀 : 마태복음 15:21~28
찬송 : 441장 은혜 구한 내게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신 예수님은 당신을 찾아와 끈질기게 호소하는 가나안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며 귀신들린 딸을 고쳐주십니다.
은혜가 필요한 존재
평행본문인 마가복음 7:24~30에는 이 여인을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시리아의 페니키아) 족속으로 소개합니다. 남편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과부인 이방 여인으로 귀신들린 딸과 함께 사는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고 부정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나와서 자신의 사정을 아뢰고 도움을 요청하여 예수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여인의 모습은 우리의 초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대상이 아닌 이방인이며 귀신들린 딸과 함께 사는 부정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는 비천한 존재입니다. 이것을 정직하게 인정해야 은혜받는 길이 열리고 진정한 감사가 나오게 됩니다.
은혜 베푸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이스라엘 집 외에 다른 데로 보냄을 받지 않았다고 하시고, 심지어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고 하시며 자존심 상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럼에도 여인은 개의치 않고 자기 비천함을 인정하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예수님께 간구하자 예수님은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시며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이 여인뿐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 저를 비롯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크고 놀라운 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여인의 딸은 어머니의 믿음 덕분에 귀신이 쫓겨나고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여인처럼 은혜의 통로, 축복의 통로, 구원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안전 지대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믿음의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보다 더 멋진 삶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더 넓고 놀라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