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와 산 아래 동네
말씀 : 마태복음 17:14~27
찬송 :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은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시고 인류구원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산 아래 동네
예수님과 세 명의 제자들이 산 위에서 황홀한 경험을 하는 동안, 산 아래 있던 제자들에게 한 사람이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왔지만 고쳐주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신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고 치료해 주십니다. 자기들은 쫓아내지 못한 이유를 묻는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은 까닭이라고 하시는데 마가의 평행본문에는 기도 외에는 이런 것이 나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산 위와 아래 동네의 차이는 예수님과의 관계성을 보여줍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 성령님의 능력을 입지 못하면 무기력한 신앙으로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됩니다. 세상을 구원하는 치유와 회복의 사역에 쓰임받으려면 신앙생활을 점검해보고 온전한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산 위의 체험이 곧 능력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신앙은 과거의 은혜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현재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추억이 아니라 오늘의 신뢰입니다.
죽음과 부활의 예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십자가 고난과 부활에 대한 예고를 하십니다.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는 능력과 권세를 드러내신 후에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은 우리의 치유와 회복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의 대가를 치르고 얻은 것임을 가르쳐주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고자 채찍에 맞으셨고 죄악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를 짊어지셨습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고귀한 사랑과 희생을 깊이 묵상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신앙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는다는 것은 죄와 사탄의 노예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고 천국시민으로 소속이 변경되는 것입니다. 거칠고 험한 인생길 살아가는 동안, 두렵고 외로운 마음에 주님이 다스리시는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가 임하도록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