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지 말라
말씀 : 마태복음 19:1~12
찬송 :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예수님은 아내 버리는 문제를 질문하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정 공동체를 통해 약자를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헤어질 이유를 찾는 사람들
예수님 당시 로마 사회 전체가 우상숭배와 성적 타락이 만연했고, 바리새인을 비롯한 유대 역시 하나님의 법을 떠나 자기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이기적인 시대였습니다. 자기의 이익을 기준삼아 모든 것을 평가했습니다. 부부관계도 돕는 배필로서의 역할보다 자기에게 유익이 되지 않으면 무책임하게 아내를 버렸습니다. 가정뿐 아니라 어떤 공동체든지 자기에게 잘못한 것이나 서운하게 한 일만 기억하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손가락으로 다른 사람을 가리켜면 엄지는 하늘, 검지는 타인, 나머지 셋은 자기를 향하게 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면 내 잘못은 세 가지나 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불신앙을 저지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깨어지는 것을 막는 하나님
하나님은 인간의 완악함을 아시고 이혼증서라는 안전장치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아내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도록 하여 가정이 깨어지는 것을 막고 버림받은 여인들의 살길을 마련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진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증서를 아내를 버리는 빌미로 삼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책망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통하여 교회 공동체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다른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것만 곱씹을 것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것이 더 많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서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연약한 지체들을 섬기며 세워나가야 합니다.
사람을 지칭할 때 쓰는 인간이라는 말에 사람 인자(人)에 굳이 사이 간자(間)를 붙여놓은 것은 그만큼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관계는 서로가 양보하며 사랑할 때 온전히 설 수 있고, 그곳에 주님이 함께 계시는 천국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로 인해 가정과 교회가 날마다 천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