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거룩한 낭비

느티나무a 2026. 3. 25. 06:14

말씀: 마태복음 26:1~13
찬송: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고 마리아는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립니다.

인간들 음모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십자가 위에 못 박히기 위해 팔릴 것을 예고하시는 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명절에 예수님을 죽이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명절에는 하지 말자고 하지만,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유월절에 십자가 죽음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마태는 저들의 음모에 예수님이 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예수님이 주도하신 일이었고 십자가를 영광으로 바꾸신 것을 알려줍니다.

거룩한 낭비
예수님이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인이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어떤 제자는 낭비한다고 책망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낭비는 벌레같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천송이 장미가 어떤 사람 보기에는 낭비같을지 모르지만, 연인들에게는 낭비가 아니라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시간의 거룩한 낭비가 예배이고 재물의 거룩한 낭비는 헌금이요 생명의 거룩한 낭비는 헌신입니다.

제자들의 비난
제자들은 여인이 예수님께 향유를 붓는 모습을 보고 분개해서 여인을 책망했습니다. 그들은 큰 돈을 낭비한다고 생각해서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제자들과는 달리 예수님은 여인의 행동을 칭찬하십니다. 당신의 장례를 위해 좋은 일을 했다고 말씀하시며, 여인을 비난하는 제자들을 나무라십니다. 

예수님은 여인이 향유를 부은 일을 칭찬하시면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  어디에서나 여인이 행한 일도 알려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위한 일은 잊히지 않고 영원히 남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거룩한 낭비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고 전유성 씨를 중심한 코미디언들이 만든 한국코미디타운. 경북 청도군 이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