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주시는 은혜
말씀 : 열왕기하 22:12~20
찬송 :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성전 수리 중에 발견한 율법책을 읽은 요시야는 제사장과 신하들을 여선지자 훌다에게 보냈는데 그때 하나님은 율법책에 기록된 심판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왕이 회개하므로 그의 당대에는 심판을 행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말씀의 적용
말씀을 받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그 말씀의 뜻을 깊이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시야는 율법책을 통해 자기들의 죄와 그에 대한 하나님이 내리실 징벌을 알았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자 사람들을 선지자에게 보내 뜻이 무엇인지 다시 물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그것이 사실인가 날마다 성경을 연구했던 베뢰아 사람들처럼(행 17:11) 말씀을 들었으면 그 뜻을 자세히 물으며 상고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만홀히 여기는 죄
요시야는 율법책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것과 여선지 훌다를 통해 받은 말씀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말씀 가운데 거하면 끝까지 지켜주시지만 하나님 백성이 되기를 거절하고 우상을 섬길 때는 백성으로서 누리는 은혜를 거두십니다. 참아주시는 은혜에 감사해야지,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오히려 죄를 범하는 기회로 여기면 죄가 됩니다.
늦춰주시는 은혜
하나님은 통곡하며 회개하는 요시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재앙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비록 재앙을 없애지는 못했지만 민족의 죄를 붙들고 회개한 그를 인정하시고 심판이 유보되는 은혜를 주신 것이지요. 생선에 소금을 넣는다고 도로 싱싱해지지는 않지만 썩는 것을 늦출 수 있듯이 성도의 기도가 심판을 유보시킬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무너진 성벽을 가리고 서서 하나님의 진노를 막는 사람들입니다.(겔 22:30)
예수 믿는 사람의 자존심을 가지고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증명하는 놀라운 은혜가 우리 심령과 가정과 교회 안에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