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예수님은 구세주이시다

느티나무a 2025. 2. 2. 08:21

말씀: 요한복음 9:13~34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고침받은 선천성 시각장애인은 바리새인들 앞에서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증거합니다.

치유받은 맹인
예수님을 통해 고침받은 맹인의 증언을 들은 주변 사람들은 그를 바리새인들에게 데리고 갑니다. 그들은 소경에서 치료된 사람의 말을 통해 예수님이 맹인을 치료하신 날이 안식일임을 알고 의견이 나눠집니다. 안식일을 범한 사람은 죄인이요 하나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라는 편과 놀라운 표적을 행했으니 죄인일 수 없다는 편입니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고침받은 맹인은 담대하게 예수님이 선지자라고 증언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이렇게 변화됩니다.

맹인의 부모
바리새인들은 맹인에게 일어난 일을 믿지 못하고 맹인의 부모를 불러 묻습니다. 부모는 아들의 신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인정하지만, 눈을 고침받은 이적에 대해서는 아들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미룹니다. 맹인의 부모는 평생 소원이 아들의 눈 뜨는 것이었을 텐데 모른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요한은 그들이 출교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렇게 대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모는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도, 자식도 외면했습니다.

영적 맹인들
바리새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이 눈뜨는 기적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권능을 높이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안식일을 범했다는 것만 따지며 정죄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이웃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면 지엽적인 문제에 매어 판단이 흐려지고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육신의 눈은 떴으나 영적으로는 맹인이라고 책망받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풍부한 성경지식을 자랑했지만 실상은 영적 맹인이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하나님을 볼 수 없으므로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영혼의 눈을 밝혀주시도록 기도하며 복되고 은혜충만한 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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