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기브온 사람들

느티나무a 2025. 11. 27. 06:26

말씀 : 여호수아 9:16~27
찬송 : 456장  거친 세파에서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이스라엘은 기브온 사람들을 살려주는 대신 성전 일꾼으로 삼았습니다.

거짓은 드러난다
이스라엘을 속이고 화친을 맺은 기브온의 정체는 사흘만에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에발산에서 불과 40km 떨어져 있는 곳이었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기 때문에 진멸할 수 없다는 것을 이스라엘은 깨달았습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급하게 하는 바람에 그르칠 때가 있습니다. 성급하게 대처하면 실수를 하게 되고 하나님이 오랫동안 계획하신 일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어 경솔함이 때로는 죄가 되기도 합니다.

책임있는 지도자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백성들이 여호수아와 족장들을 원망하자  지도자들은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고 잘못을 시인합니다. 그리고 비록 속아서 체결한 조약이지만 하나님 이름으로 했으니 유효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기브온 사람들을 종으로 삼아 제사장들을 도와 성전에서 물을 긷고 나무패는 일을 맡깁니다. 성도에게 필요한 태도 중 하나가 신실함입니다.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변덕을 부리지 않고 언행일치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잘못도 선용하신다
기브온 사람들은 거짓으로 이스라엘을 속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성전에서 제사하는 일에 쓰임받도록 하십니다. 멸망당할 사람들이 하나님 집의 일꾼이 되었으니 저주가 아니라 축복입니다. 훗날 저들의 성읍 중 기럇여아림은 블레셋에 빼앗겼다 되돌아 오던 언약궤가 20년간 머물러 있었고, 기브온 산당은 솔로몬 때 일천번제를 드리는 곳이 되었습니다. 기브온은 죄와 멸망 가운데서 구원받아 교회를 섬기도록 세워진 우리의 모습입니다.

죽임 당할 기브온이 성전 일꾼으로 세워진 것처럼 멸망받아 마땅한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는 것은 은혜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거룩한 예배자, 신실한 봉사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동해시 도째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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