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누가복음 1:26~38
찬송: 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
성탄절을 앞두고 사흘 동안 성탄에 대한 말씀을 묵상합니다. 본문은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님 잉태를 알려주는 수태고지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성소에서 제사장 사가랴에게 세례 요한의 출생예언이 임한 것과는 달리 예수님의 출생 예언은 나사렛의 처녀 마리아에게 임합니다. 시골 동네 나사렛으로 마리아를 찾아온 가브리엘의 첫 마디는 네가 은혜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감옥의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에 임명된 것이나 가장 작은 자로 여겼던 기드온이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한 것처럼 가난하고 낮은 자, 세상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자들을 들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마리아뿐만 아니라 우리도 은혜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름을 예수라 하라
마리아가 잉태한 아이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세상을 통치할 왕권을 가진 왕이시고 그 나라가 영원하며 세상을 구원하실 예수님이십니다. 그는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이후 다윗의 혈통을 따르는 왕이
일어난 적이 없어 낙심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이 되셨습니다. 사람들 눈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미리 준비하시고 역사 속에 진행하시는 여호와이레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의 말에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시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약혼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도 않은 처녀가 임신했다는 것은 당시 사회 통념상 죽음의 선고와 같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생사의 주권을 맡기고 자신의 임신으로 인해 일어날 모든 비판과 형벌도 감수하겠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마리아를 선택하셨고 그 은혜 앞에서 마리아는 자신을 여종으로 낮추며 순종했습니다. 우리도 주님은 은혜를 입어 구원받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실 위대한 일을 기대하며 전심으로 순종하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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