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내 귀에 들린 대로

느티나무a 2025. 4. 23. 16:36

말씀: 민수기 14:26~38
찬송: 449장 예수 따라가며


밤새도록 통곡하며 원망불평하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귀에 들린 대로 갚겠다고 하십니다.

귀에 들린 대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진멸할 계획은 취소하셨지만, 악한 말로 원망한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징계를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매사에 입을 조심해야 됩니다. 애굽에서 극적인 구원을 경험하고 바다 가운데로 만드신 길을 따라 홍해를 건넌 후 춤추며 찬양했던 그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처럼 우리는 찬양과 원망을 한 입으로 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듯 원망하는 말도 들으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입으로 죄를 짓지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하루를 일년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성인들을 죽이고 애굽에서 습득된 노예근성을 뽑아내기 위해 뺑뺑이를 돌게 하십니다. 그것도 정탐한 40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40년이라는 세월을 광야를 돌면서 원망불평으로 하나님을 멸시한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셨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듣고 용서는 하셨지만 죄값은 반드시 치르게 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책임있는 인생
하나님은 20세 이상 성인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요, 자녀들은 부모의 죄를 지고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20세는 전쟁 참가의 기준이 되었던 나이로 몸과 정신이 자라 어엿한 성인(成人)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성인이 되고 그리스도인이 되면 적어도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우리 삶을 생명과 복으로 인도하지만
불신앙은 파멸과 저주의 세계로 끌어갑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범사에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명령합니다.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복된 말씀 위에 굳게 서서 감사와 찬양하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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