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예비된 도움의 손길

느티나무a 2025. 11. 11. 06:52

말씀 : 여호수아 2:1-7
찬송 :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여호수아가 보낸 두 정탐꾼이 여리고 왕에게 발각되자 기생 라합이 그들을 숨겨줍니다.

파견된 정탐꾼
여호수아는 요단강 동편 싯딤에서 여리고를 살펴보기 위해 두 사람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첫 번째 만나게 되는 성읍 여리고는 난공불락의 요새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여호수아로서는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혹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적 행동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간의 철저한 준비는 함께 역사됩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는 모든 전쟁에서 승리의 요건이 됩니다.

발각된 정탐꾼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들은 여리고 성안으로 들어가 기생 라합의 집에 유숙하면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곳은 여행객들이 드나드는 평범한 숙소여서 은신처로 삼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정탐꾼들은 주변 사람에게 정체가 발각되고 여리고왕에게까지 알려집니다. 여리고왕은 정탐꾼들을 잡아오라고 체포조를 보냅니다. 정탐꾼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라합의 도움
정탐꾼들이 발각되어 위기에 처하자 라합이 놀라운 선택을 합니다. 두 사람을 옥상으로 올려보내 삼대 아래 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정탐꾼들을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돌려보냅니다. 라합의 행동은 극히 위험하고 자기 민족을 배신하는 것이었지만, 그녀는 멸망의 길을 가는 세상에서 하나님편에 서기로 결단했습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을 돕기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 천사였습니다.

모든 것이 우연처럼 보이지만 철저하게 예비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함께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계산하지 않고 믿음으로 반응하면 하나님은 지금도 앞서가시면서 사람을 세우시고 길을 예비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시나리오에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전 한밭수목원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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