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주일 성수(聖守)

느티나무a 2024. 9. 29. 07:47

말씀 : 느헤미야  13:10~22
찬송 : 456장 거친 세상에서


직무를 떠난 레위인들과 안식일 법을 어기는 사람들에 대해 느헤미야가 조치한 내용입니다.

재물보다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물건을 매매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안식일을 범하고 있어서 느헤미야가 경고하고 특단의 조치를 내립니다. 안식일에 매매한 것으로 보아 그들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보다 돈 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포로기간 동안 이방인들과 어울려살다 돌아와서 그들의 풍습에 물들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경제적 이유를 판단 기준으로 적용하곤 하는데 신앙생활을 잘 못하거나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도 경제적 이득을 우선시하기 때문입니다. 주일성수는 성도의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온전한 주일성수는 성도를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합니다.

영적 성문을 닫으라
느헤미야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 재앙이 임했던 역사를 들어 백성에게 경고하고 안식일에도 장사하려고 찾아 오는 이방인들을 막기 위해 성문을 닫아두기로 하고 부하들을 시켜 문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넓은 인간관계도 좋지만 세상 사람들과 생각없이 어울리는 것을 경계하지 않으면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성결함이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고 다시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악한 영향력을 차단하고 하나님 말씀 안에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성도는 영적 성문을 굳게 닫고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살아야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주일성수 여부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율법을 준수하는지를 판단하는 대표적 기준이 됩니다. 느헤미야가 안식일을 철저히 지킨 것처럼 우리도 거룩함을 위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힘써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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