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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령을 넘으며

도마령 소백산맥이 지나가는 옥천, 영동 지역은 유난히 산이 많다. 다녀보면 강원도에 들어온 것은 아닌지 헷갈린다. 논빼미는 보미지 않고 꼬불꼬불한 산길에 고개도 자주 넘나들게 된다. 그 중 영동의 최고봉 민주지산(1,241m) 자락에 높이가 800m가 넘는 도마령이 있다. 고개 위에서 내려다보면 휘돌아 오르는 길이 보은의 말티고개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이곳을 넘었다고 해서 도마령이라 이름 지었고, 답마령이라는 옛 이름도 전해진다. 도마령에 가면 고갯마루 위에 정자 상용정이 있다. 2002년과 2003년 태풍으로 영동군 곳곳이 재해를 입었는데 이때 복구 사업을 하면서 상용정을 세웠다. 전통양식의 멋스러운 이 팔각정의 풍광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시원하고, 고개를 오르내리는 길은 ..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말씀 : 호세아 6:1~11 찬송 : 523장 어둔 죄악길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는 권면을 들은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호소합니다. 여호와께 돌아가자 호세아는 고통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찢으셨으나 낫게 하시고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며, 하나님을 힘써 알면 하나님은 새벽빛 같고 늦은 비 같이 임하실 것이라고 백성들을 설득합니다. 성도는 뜻하지 않은 일이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아닌 다른 대상을 의지하지 말고 그것을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돌아온 탕자를 맞이하여 아들로 복귀시켜 준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만 하면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며, 어두운 밤이 지나 새벽이 오듯 어김이 없고, 봄비처럼 충만한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

말씀 묵상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