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한복음 18:28~40
찬송: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고도 민란이 두려워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넘겨줍니다.
외식하는 자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의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속으로는 이기적이고 비겁한 욕망을 감추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과정에도 이런 외식자들의 더러운 욕망이 숨어있습니다. 예수님을 빌라도 관정으로 끌고 간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갔다가 부정함을 입으면 유월절 잔치에 참석하지 못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저들은 신앙의 본질과 상관없이 전통과 형식에만 얽매인 외식자들로 메시아를 대적하는 사탄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비겁한 자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네가 왕이냐?"와 "네가 무엇을 했느냐?"라는 두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유대인들의 고발 죄목이 정치범이었기 때문에 빌라도는 예수님이 진짜 반란의 수괴인지 알아보기 위해 질문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죄가 없다는 것과 유대인들의 말이 종교적 갈등임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반발이 두려워서 무죄석방 선언을 하지 못하는 비겁자였습니다.
진리에 속한 자
빌라도가 편견과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를 자비롭게 대하셨습니다. 빌라도가 로마 총독으로서 세상 나라를 염려했지만 예수님은 이 땅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 나라를 소개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진리에 속한 사람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셨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며 우리의 마음과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이 나라에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받는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누구를 따르며 누구를 왕으로 삼을지에 대한 선택은 지금 우리에게도 매일의 숙제입니다. 고집과 편견과 인본적인 자아를 은혜의 바다, 믿음의 바다, 말씀의 바다에 던지고 진리에 속한 자로 살아 세상의 풍랑을 잠재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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