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이사 준비

느티나무a 2024. 7. 15. 16:42

7월말에 이사할 아파트의 잔금을 치렀다. 아프리카로 선교나간 아들네 짐이 많다보니 살고있는 집이 협소하게 느껴젔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지 않게 넓은 집을 사게 되었고 오늘 잔금까지 치렀으니 이사 날짜는 좀 남았지만 계룡시 주민이 된 것 같다.

아내는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고 이사 생각에 신이 나 있다. 매일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데 산과 숲이 가까이 있으니 염려할 것 없고, 책을 빌려다 보는 도서관도 멀지 않으니 그것도 괜찮다.

남쪽을 향해 지어진 아파트에 베란다가 넓고 건축할 때부터 화단을 두 개나 만들어 두었으니 꽃가꾸기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금상첨화다. 하나는 꽃을 심고 다른 하나는 채소를 심어 볼 생각이다.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우둔한 머리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고 놀랍다.
그 은혜와 사랑으로 오늘도 살아간다.

(이사갈 아파트)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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