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입으로 먹고 산다

느티나무a 2024. 7. 6. 20:25

 
모처럼 두 분 목사님 부부와 우리 부부 여섯 명이 부여 궁남지 연꽃구경을 갔다.
함께 차를 타고 가는데 나이드신 목사님은 주변 사람들을 두루 칭찬하신다.
수십 년 동안 교정사역을 하느라 국내 교도소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제자훈련에
힘썼고, 최근에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돌며 수용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오셨다.
K-pop, K-food 뿐 아니라 K-교정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열심이시다.
 
자리에 없는 사람은 물론, 당사자가 옆에 있어도 민망할 정도로 폭풍 칭찬을 하시는데 
집에서도 자녀들 앞에서 어머니 흉을 본적이 없다고 옆에 있던 사모님이 증언하셨다.
그래서인지 아들 둘 다 아버지를 뒤이어 목사가 되었고, 전국장로회 총회장을 맡으신 
장로님이 교회 새벽기도 차량 봉사를 하시고 성도들은 목사님 일에 적극  후원한다.
 
말에는 세 가지 힘이 있다. 창조력이 있어서 말한 대로 되기 때문에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또 말에는 각인력이 있어 입에서 나가는 순간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이의
마음에 새겨진다. 그리고 견인력이 있어서 말이 환경을 바꾸고 삶을 끌어 간다. 
그래서 말(言)이 말(馬)보다도 더 힘이 쎄다.
 
하나님은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수기 14:28) 하셨고,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된다.(잠언 18:20)고 지혜자 솔로몬이 선언했다.
우리는 모두 입으로, 말의 열매로 먹고 산다. 걸핏하면 죽겠다는 말, 부정적이거나 원망,
불평을 버리고 좋은 말, 위로와 격려가 되고 덕이 되는 말을 많이 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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