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천국은 은혜로 가는 곳

느티나무a 2026. 3. 4. 06:35

말씀 : 마태복음 20:1~16
찬송 : 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품꾼을 포도원에 들여보내는 주인을 통해 하나님 마음과 복음의 보편성을 가르쳐 주십니다.

공로가 아니라 은혜
포도원 주인은 장터에 나가 일꾼을 찾아 포도원에 들여보냅니다. 이른아침, 제삼시, 제육시, 제구시, 제십일시에도 나가서 놀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 대로 불러다 포도원에 일하라고 들여보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봅니다. 하나님은 ‘공로’로 대하시는 분이 아니라 ‘은혜’로 대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모두 ‘데나리온’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불러주셨고, 일하게 하셨고, 결국 생명을 주셨습니다.

불평하는 품꾼들
일을 마치고 나중 온 사람부터 시작하여 한 데나리온씩 계산하여 지불하자 일찍 온 사람들이 불평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먼저 믿은 자의 우월감과 비교의식, 시기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신앙의 연수를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십 년, 이십 년, 혹은 평생 교회를 섬겼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께 요구할 권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는 오래 섬겼다. 내가 저 사람보다 더 수고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이미 기쁨을 잃어버립니다. 은혜를 계산으로 바꾸는 순간, 감사는 사라지고 비교가 들어옵니다.

부르심이 은혜다
우리는 종일 놀고 있는 인생이었고 날이 저물어가도 대책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부름받았고 이른아침부터 수고한 사람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았으니 감당치 못할 큰 은혜입니다. 십일시(오후 5시) 늦은 시간이라도 부름받았음에 감사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일상의 은혜에 감사할 때 천국이 우리 안에 임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뒤집힘의 선언이자 은혜의 선언입니다. 오늘도 자격이 아니라 은혜로, 비교가 아니라 감사로, 공로가 아니라 부르심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제십일시의 은혜일 수 있습니다.


(목포 케이블카)
(고하도 바닷길)
(12척 배를 상징하는 고하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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