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모두 주께 받은 것

느티나무a 2024. 10. 19. 06:22

말씀: 갈라디아서 1:11~24
찬송: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과 자기의 사도직은 예수님께 직접 받은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사람에게 받은 것 아니다
바울은 자기의 사도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직분은 사람으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셨다고 합니다. 그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다메섹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으며, 그후 삼 년만에 예루살렘에 가서 보름 동안 있을 때에도 베드로와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는 보지도 못했다고 자신의 행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율법 추종자로서 철저한 복음의 반대자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지독하게 핍박하던 자신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사랑이며, 사람에게 받은 것보다 더 권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가 교회를 섬기라고 받은 직분도 실상은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사람에게 배운 것 아니다
죄인의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인간의 의지나 학문적인 지성으로 만들어낸 창작물이 아니라 예수님이 직접 계시로 가르쳐 주시고 복음을 깨닫게 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전하는 복음은 다른 사람들처럼 사람에게서 배운 이론이나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 것임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인간의 능력으로 질 수도 없는 율법의 짐을 지우신 것이 아니라 순종만 하면 얻을 수 있는 사랑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사람들이 멸망당하고 지옥가는 것은 자기의 죄 때문이 아니라 그들을 구원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복음이 사명이 된다는 것은 거저받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빚진 자의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며 사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 안에서 죽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셔서 나를 통해 살아가시는 복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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