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아브라함의 자손

느티나무a 2024. 10. 22. 08:01

말씀: 갈라디아서 3:1~9
찬송: 267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본문은 두 번째 논증의 시작으로 첫 번째 논증이 바울 자신의 경험에 의한 것이라면, 이번에는 복음을 전해 들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받은 증거를 바탕으로 한 논증입니다.

성령을 어떻게 받았느냐
사도 바울은 율법의 행위와 이에 대응하는 믿음에 대한 논의를 성령받음과 연결합니다. 성령받음은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나타나는 증거로 갈라디아 사람들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인데 바울은 그들에게 성령을 어떻게 받았는지 생각하라고 촉구합니다. 그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오는 것임을 상기시키며, 결국 우리의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자손의 의미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얻은 의는 참복음과 거짓복음을 논하는 갈라디아서에서 중요하게 취급됩니다.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믿는 그 믿음이 하나님께 칭찬을 들었으며 의로 여기신 바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아브라함의 믿음은 자손들의 성격도 규정하기 때문에 육신의 혈통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브라함과 갈라디아의 성도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묶는 중요한 끈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단호하게 외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우리 또한 예수님을 통해 아브라함의 영적 자녀가 되었음을 인정하고 담대하게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구원의 여정에는 수많은 방해물이 있는데 갈라디아 교회는 '유대 율법주의자'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저들은 율법의 행위로 갈라디아 교인들을 미혹했는데, 유교 전통 속에 살던 우리도 착하게 살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착하게 살아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도덕적으로도 착하게 살아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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