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세 종류의 사람

느티나무a 2025. 7. 11. 20:42

말씀: 디모데전서 1:12~20
찬송: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바울은 잘못된 가르침을 반박하기 위해 자신의 체험을 간증하며 은혜임을 강조합니다.

오직 은혜로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에 대한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로서 직분을 맡기에 부적절한 사람임을 강조하며 오직 주님의 은혜로 사도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거짓 사역자일수록 자기 능력과 자격을 내세우며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만 진정한 사역자는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알기에 그저 겸손히 맡겨진 일에 충성합니다. 우리 모두는 구원을 얻고 직분을 받은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충성스러운 사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주께 영광
바울은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임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자기야말로 죄인 중의 괴수라고 합니다. 주님이 자격없는 바울을 모델로 삼으셔서 하나님의 구원이 이런 사람에게도 임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죄인 중의 괴수 같은 자기도 구원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사실 바울은 당시 누구보다도 탁월한 지성을 가졌고, 혈통적으로도 누구보다 인정받을 만했지만 자기를 낮춤으로써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세 종류의 사람
본문에는 핍박자였다가 돌아온 바울, 어머니의 신앙을 이어받아 믿음생활을 꾸준히 하는 디모데, 후메네오와 알렉산더처럼 믿음에 파선한 자 등 세 종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후메네오도 한 때는 성령충만했을 텐데 왜 사탄에게 내주었다는 평가를 받을까요? 익숙한 평안함은 나태를 동반하고 세속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 때 성령의 사람이었지만 현실에 안주해 능력을 잃게 된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요 박해자와 핍박자라고 한 바울의 고백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런 죄인이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의 복을 누리고, 충성되이 여김을 받아 직분까지 받았으니 평생 주님을 찬양하고 끝까지 충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리산 뱀사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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