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말씀이 들리지 않는 심판

느티나무a 2024. 7. 24. 07:05

말씀 : 열왕기하 15:13~26
찬송 :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여로보암 2세 이후 반복되는 쿠데타로 리더십이 빈번하게 교체되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말기적 혼란스런 상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화되고 다양화되는 죄
예후 왕가를 전복한 살룸이 한 달, 므나헴이 10년, 아들 브가히야 2년, 베가 20년, 호세아 9년으로 왕권이 교체되는 북왕국은 친앗수르와 친애굽파의 권력쟁탈전으로 인해 극도로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보여줍니다. 그런 가운데 우상숭배뿐만 아니라 엄청난 금액의 조공을 바치기 위한 착취와 비리가 더해져서 걷잡을 수 없이 죄가 심화되고 다양해졌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말씀을 붙잡지 않는 한 모든 것이 죄이고 정도를 더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큰 죄는 내가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것으로 아담과 하와가 그 말에 속아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인류역사는 스스로 하나님이 되겠다는 싸움이었고 지금도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갈등의 대부분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말씀이 들리지 않는 심판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가 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전해도 듣는 사람이 없자 하나님도 내버려두신 것이지요. 로마서에도 사람들이 계속 죄를 짓자 그들을 자기들의 정욕과 상실한 마음대로 버려두셨다고 했습니다.(롬 1:24, 26, 28) 그렇게 되면 하나님도 보이지 않고 말씀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그분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큰 고통입니다. 징계(훈련)하지 않는 자는 사생자요 버린자라고 했으니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어려움을 통해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것도 크나큰 은혜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말씀을 지키며 살아보겠다고 최선을 다한다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아시고 좋은 것을 주십니다. 신앙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부족한 모습도 조금씩 온전해지고 그분이 준비해 두신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연, 역사,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 발에 오줌누기  (0) 2024.07.26
적당함이라는 악(惡)  (2) 2024.07.25
기이한 도우심  (2) 2024.07.23
시작보다 더 중요한 것  (2) 2024.07.22
등 뒤에서 배운다  (0)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