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열왕기하 15:27~38
찬송: 260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북왕국 이스라엘에서는 연이은 쿠테타로 왕들이 바뀌고 남왕국 유다는 웃시아의 아들 요담이 이어받아 아버지처럼 정직하게 행합니다.
하나님 없는 최선
북왕국 이스라엘에서는 군대장관이었던 베가가 브가히야를 죽이고 왕이 되었고, 이십 년 후에는 호세아가 정변을 일으켜 베가를 죽이고 왕이 되는 역사로 이어집니다. 왕의 신임을 받던 베가는 나름대로 북왕국을 혼란에서 건져내겠다는 사명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들을 위협하고 수탈하는 앗수르에 대하여 주변 나라들과 연대하여 반앗수르 정책을 펼칩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요단 동편과 이스라엘 북쪽을 빼앗기고 맙니다(29절). 하나님 없이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베가는 자신이 싫어했던 선왕들과 같이 악(惡)하다고 평가받았고, 자기와 똑같이 악을 제거하려는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30절). 하나님 없이 이룩하려는 노력과 성과는 악이요 허상일 뿐입니다.
적당히 행한 선
북왕국을 베가가 다스리는 동안 남왕국 유다에는 웃시야의 아들 요담이 왕위에 오릅니다. 역대기는 요담이 성전 윗문을 건축하고 성벽을 증축하고 견고한 망대를 세우는 등 국방력을 강화했다고 후한 점수를 줍니다. 그러나 열왕기 기자는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다고 적당히 선한 왕이라고 평가합니다. 요담은 아버지 신앙을 따랐으나 유다의 고질적 문제는 해결하지는 못했다는 것이지요. 산당이라는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우상숭배의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99% 맑은 물도 1% 더러운 물이 섞이면 오염된 물이듯 '적당함'은 충분한 것이 아닙니다. '적당히'는 악과 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왕국의 베가가 '하나님 없이 최선을 다함'으로 악을 행했다면, 남왕국 요담은 '하나님 안에서 적당히' 선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고의 것(독생자 예수)을 주셔서 존귀한 주의 자녀로 부르셨으니 우리도 '적당'이 아니라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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