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세 종류의 사람들

느티나무a 2026. 1. 14. 07:55

말씀 : 마태복음 2:1~12
찬송 : 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 경배하는 사건을 통해 세 종류의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기뻐하는 사람들
본문에 등장하는 동방박사들은 별을 연구하는 페르시아 지역의 학자들로 추정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이방인들이지만,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먼 길을 찾아왔습니다. 저들은 스스로 왕이 되거나 왕을 만들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늘에 두신 별을 보고 길을 나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빛을 비추십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삶 속에 별 하나를 두시고 당신께로 오라고 초대하십니다.

무관심한 사람들
동방박사들이 인도하던 별을 놓치고 예루살렘에 들어가 유대인의 왕, 그리스도가 난 곳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헤롯왕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듣고 소동했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날 것이라고 기록을 찾아 고증하며 헤롯왕에게 보고하고서도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자기들이 연구하며 기다리던 메시아라면 만사를 젖혀두고 찾아가야 옳았을 것입니다.

대적하는 사람들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말에 정치적 위협을 느낀 헤롯왕은 동방박사들에게 경배하고 돌아가는 길에 자기에게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박사들이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다른 길로 가버린 것을 알고 군사들을 보내 지경 안의 두 살 이하 사내아이들을 모두 죽이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신앙생활이 습관화되고 세상 성공에 취하면 예수님에 대해 무관심할 수도 있고, 믿음따라 살면 손해볼 것 같아서 말씀에 불순종하는 순간 예수님을 죽이는 헤롯이 됩니다.

본문 마지막은 이렇게 끝납니다.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예수를 만난 사람은 반드시 길이 바뀝니다. 생각이 바뀌고 선택이 바뀌고 인생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아침마다 큐티를 하는 이유는 하루를 더 반복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로 다시 보내심을 받기 위함입니다.


(경주 월정교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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