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재판받으시는 예수님

느티나무a 2026. 3. 30. 06:31

말씀: 마태복음 26:57~68
찬송: 284장 오랫동안 모든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체포하여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으로 끌고와서 재판정에 세웁니다.

멀찍이 따르는 자
마태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모습을 대조시켜서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장로들과 함께 계시고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집 하속들과 함께있으면서 영적전투를 합니다. 겟세마네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신 예수님은 지도자들을 이기셨지만, 깨어 기도하는 데 실패한 베드로는 여종을 이길 힘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깨어 준비하지 않으면 베드로처럼 무기력한 모습으로 넘어지게 됩니다.

불의한 재판
대제사장을 비롯한 유대교 지도자들이 드디어 예수님을 잡아와서 재판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옭아맬 증거가 없고 재판의 아귀가 맞지 않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론을 내려놓고 재판을 진행합니다. 낮에 해야될 재판을 한밤중에 법을 어기면서 속전속결로 진행했고, 거짓 증인을 세워 불의한 재판을 진행합니다. 우리도 마음의 결론을 내려놓고 들으면 자기 주관에 따라 말씀을 재단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반응
신성모독과 성전을 모독한 죄로 예수님에게 사형이 결정되자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예수님이 앞에서 경고하시지만 저들은 그 말씀을 예수님을 죽일 구실을 얻었다고 좋아합니다.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어서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이 우리의 악한 본성입니다. 마음이 욕심으로 둔해지고 어두워져 영적 분별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먼저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않고 말씀을 듣는다면 우리 안의 죄와 탐욕이 말씀을 온전하게 따르지 못하게 만들 것입니다.

악과 거짓의 재판정에서 예수님은 무기력해 보였습니다. 이익과 탐욕, 욕망이 압도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모습도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머지 않아 만왕의 왕 예수께서 악을 심판하시고 우리를 영광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


(가까이 다가오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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